작년이네요, 어머니 생신이라 케잌 사서 맡겨두고 저녁에 찾아 가려는데 배가 고파 무슨 빵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시식하라고 조각이 몇 개 보여서 대략 세가지 종류 한 조각씩 먹었는데 할매가 정색하면서 “장난치지마쇼”라고 했었네요. 제가 구매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것도 아니고 과도하게 집어먹은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맛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라고 놔둔 시식 빵쪼가리 몇 개 먹었다고, 이미 케잌 샀으니깐 손님도 아닌지 되게 기분 나쁘더군요. 당황해서 빵 하나 사서 나왔었는데 생각해보면 걍 빵 하나 값 주고 케잌 환불할 걸 그랬었습니다.

케이크가 정말 맛이 없다.고구마케이크에 고구마무스가 하나도 없고 그냥 제누아즈에 버터크림만 발라놓은듯하다.장식으로 있는 아몬드는 굽거나 볶은 아몬드가 아닌 생아몬드인양 전혀 고소한 맛이 없다.크림 또한 생크림이 아닌 버터크림인것 같다.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혹시나 까먹고 다시 가서 케이크를 살까봐이다

작고 전통이 있는 빵집입니다.

오늘 친구랑 배고파서 여기서 아메리카노랑 빵 시켜서 먹으려고 들어갔었습니다. 들어가서 빵 고르면서 앞에 시식하라고 놔둔 빵조각이 있길래, 알바생한테 이거 먹어도 되는건지 물어봤는데 드셔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진짜 뭐 민망할 만큼 많이 먹은거도 아니고, 맛있어보이는 빵 한 조각 먹어보고 바로 사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식빵 먹는 순간 옆에서 주인할머니로 추정되는 분이 시식먹으러 온거여 빵사러 온거여, 빵 사러왔으면 빵만 사갈 것이지 쯧쯧... 이래서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었네요...너무 화가나서 바로 친구랑 빵 안사고 나갔네요... 이글 보시고 밑밭베이커리 가시는 분은 절대 시식 안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할머니한테 무슨 욕을 들어먹을지 모르니까요...

내가 가 본 빵집 가운데서 Top급임. 모짜렐라 치즈 빵? 거 맛있고 메론빵도 맛있음.

시식 하다 욕먹은 집. 할머니 뭐임?

버스기다리다 가끔 들리지만 매번 실망

그냥 일반동네빵집맛인데 가격은 더럽게 비쌈.

흠..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