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퇴직하고 부모님과 훌쩍떠난 울산에서 심적으로 안정과 평화가 필요했고 마지막날 갔던 울산대숲이 바로 보이는 카페 커피 그릿츠에서 최상의 아보카도 커피를 맛볼수 있었습니다 커피 그릿츠의 외관을 보고 처음에 노랑노랑해서 비오는 날에도 눈에 띄었고 블로그 리뷰를 찾던 중 원두에 대한 사장님의 프라이드가 느껴져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보카도 커피는 커피 그릿츠의 시그니처 음료라고 해서 아메리카노와 단호박 패스츄리와 함께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왠걸....?어머니께서 너어어어무 좋아하셔서 원두맛을 즐기시던 어머니가 아보카도 커피를 단시간에 마시셔서 첫입 먹기도 전에 어머니의 반응에 호기심이 더 생겨서 먹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아보카도의 풋내는 나지 않아 정말 잘익힌 아보카도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고 아보카도 특유의 기름지고 고소한 향이 에스프레소 원두의 고소한 맛과 시너지 효과를 내어 풍부한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원두 크레마가 생성된 것도 너무 깔끔하게 나 진짜 잘뽑은 에스프레소에요 라고 홍보하는 것처럼 비쥬얼적으로 미각적으로 뛰어났습니다 단호박 패스츄리도 단호박을 구워서 올린 것인지 패스츄리의 바삭함을 잘 살렸고 단호박의 단맛과 패스츄리의 버터향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빵이라고 느꼈습니다 기본 아메리카노도 산미가 강하지 않아 고소하고 로스팅을 잘하신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하면 다른 빵들도 맛보고 싶었습니다 아! 빵은 인스타에 그날그날 만드시는 빵을 올리시는 것 같았어요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을것같아요 춘천으로 돌아오기 아쉬운 마음에 재방문을 기원하며 아보카도 커피 한잔을 테이크 아웃으로 가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카페에서 한잔 마시고 테이크아웃으로 1잔 더 주문해서 가는 건 리얼 찐 맛집이라는 증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