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정갈하고 맛있읍니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다 밋있어요 친절은 기본입니다
인천 소래포구나, 부산 자갈치 시장처럼, 튀겨나오는 생선구이 전문점들의 고민 중 하나가 일단 초벌구이 해놓은 생선을 다시 튀겼을때, 얼마나 촉촉하게 잘 데워 나오나인데요, 이 곳은 해운대 시장 내에있는 가계치고는 생선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우선 요즘 자갈치 생선구이 집들은 유명세를 많이 타서 그런지 데워 나오는 생선 상태가 너무 퍽퍽했는데 이집은 오히려 자갈치보다 촉촉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내가 주문한건 열기구이 정식이었는데, 사실 열기라는 이름보단 부산에서는 아까모찌란 이름으로 많이 불렸던 생선입니다. 그 유래는 아마도 이 생선이 일본인들이 좋아해서 예전엔 일본으로 수출이 많이되어 그냥 자연히 그렇게 불렸던거 같은데요, 일본에서도 이 생선을 아까모찌라고 부르는건 생선맛이 너무 좋아 빨간(아까) 떡(모찌)처럼 맛있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답니다.^^딸려나오는 된장찌개도 맛있었구요. 제 생각에 여기 시장 내 다른 생선 구이집을 다 맛보진 못했지만 다른집들도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었어요!^^그래도 일단 내가 먹어본 집은 이집이라 이집에 대해서만 얘기할께요!^^그리고 먹고나서 확인해 봤는데 일년 전 리뷰를 보니 그냥 옛날 시장식당 같은 분위기였는데 아마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는지 아주 청결하고 깨끗했습니다.외국인 손님도 내 앞에 앉아서 서툰 솜씨지만 열심히 젓가락질 하며 맛나게 먹더군요!^^암튼 해운대에서 생선구이 정식이 생각나시면 이 집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