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행과 역주행~!시작은 몰랐지만 역주행으로 둘레길을 돌았네요~마지막에 알았지만 역주행이 더 편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문득합니다~경사가 아주 심하지도 않고.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서 걷기 좋네요~정주행을 하면 초반에는 편하지만 후반에는 힘든 부분이 좀 있을듯 합니다~ 역주행으로 한번 가보심을 추천합니다~
송악산 둘레길은 육지 쪽으로 삼방산과 화순항, 멀리 서귀포가 보이고 동쪽으로는 날라가는 비행기를 형제섬, 남쪽으로는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며, 깎아지른 절벽마다에는 기암과 단층이 보이며 푸른바다와 파도 등이 어울려 사진찍기 좋은 곳들이 너무 많다. 완전히 돌아보는데 부지런한 걸음으로 1시간 남짓하게 걸린다. 일제시대의 동굴진지(무너질 위험이 있다고 못들어가게 해 놨는데 여기저기에 널려있음), 말타는 곳, 정상(정상은 생태보전을 위해 20. 7.31까지 출입을 차단하고 있음) 등이 있으며 곳곳에 전망대를 설치해 놨다. 서쪽으로는 일제 시대에 군사 비행장이 있던 터(지금은 임대하여 농사를 짓고 있다)를 볼 수 있다, 화려한 볼거리가 아니라 풍광을 배경으로 힐링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추천,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적당히 가다가 계단이 많이 보이면 되돌아 보면 된다.(갈수록 오르내리막에 계단이 많음)